개요
대한민국 개그맨 박수홍의 친형 박진홍이 박수홍의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고 약 100억 원 이상을 횡령한 혐의로 입건
상세 내용
박수홍의 친형 박진홍은 박수홍이 데뷔할 때부터 약 30년에 달하는 긴 방송 생활 내내 매니지먼트 역할을 해왔다. 매니지먼트 역시 박진홍과 그의 아내 명의로 되어 있으며 박진홍이 새로 설립한 법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박수홍 자신이 벌어온 모든 출연료가 자신의 친형인 박진홍 가족들 명의의 재산과 부동산으로 축적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박진홍 가족들 명의로 된 건물은 아파트와 상가 포함 10채 정도로 밝혀졌으며 해당 부동산과 축적한 재산 등을 따졌을 때 약 100억 원 이상을 횡령한 것으로 확인된다.
전개
2021년 03월 29일
다수의 매체에 의해 해당 내용을 보도하는 기사들이 뜨기 시작, 박수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형 가족의 만행이 모두 사실임을 인정했다.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박수홍의 인스타그램 전문
우선, 최근 저와 가족에 대해 온라인상에 돌고 있는 이야기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는 전 소속사와 문제 이전에 가족의 문제이기에 최대한 조용히 상황을 매듭지으려 했으나 부득이하게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게 돼, 저를 걱정하고 응원해주는 분들을 위해 어렵게나마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꼭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부모님은 최근까지 이런 분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셨습니다.
제가 가장 괴로운 부분은 부모님께 큰 심려를 끼친 점입니다.
부모님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억측은 멈춰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저와 함께 방송하는 모든 제작진과 출연자들에게 피해 가는 일이 없도록 저의 본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실망 끼치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2021년 04월 01일
유투브 채널 뒤통령 이진호가 박수홍의 조카로 추정되는 사람과 인스타그램 오픈 채팅 대화를 통해 자신의 가족을 박수홍이 먹여 살리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삼촌 돈 하나도 받지 않았다', '우리 집 돈 많다. 사기 친 것도 없고, 훔친 것도 없다'라고 답했다.
2021년 04월 02일
박수홍의 형 박진홍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최측근은 박진홍이 '자신의 딸이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라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04월 03일
박수홍은 법무법인을 통해 자신의 형 박진홍을 정식 고소한다고 밝혔다.
2021년 04월 05일
박수홍 측은 예정대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오로지 자신의 친형의 횡령 여부를 밝히는데만 집중할 것이며, 논점에서 어긋난 인신공격이나 음해성 언론 플레이에는 일절 대응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뉴스 바로가기]
2021년 04월 08일
법무 법인 에스의 노종언 변호사는 '고소 이후에 전혀 연락이 오지 않고 있다. 형이 잘못을 100% 인정하고 진정성 어린 대국민 사과를 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저희가 제시한 합의안을 100% 수용해 본다면 합의나 용서를 고려한다'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박수홍이 메디아붐의 주주나 대표가 아니기 때문에 제한된 자료밖에 확인할 수 없다. 30년 중에서 5년 그리고 그중에 일부만 확인한 것이 50억 원가량이다. 검찰의 수사를 통해 추가적인 피해가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뉴스 바로가기]
2021년 08월 03일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언 변호사는 유투버 김용호로부터 불거진 박수홍과 가족을 향한 거짓 주장과 억측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바로가기]
2022년 04월 19일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언 변호사는 박수홍 자신의 명의로 사망보험 8개가 들어져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보험금 수혜자는 친형 부부가 100% 지분을 소유한 메디아붐이라는 회사였음을 밝혔다. [뉴스 바로가기]
2022년 06월 29일
유투버 김용호가 박수홍과 관련된 허위 사실에 대한 명예훼손, 강요미수, 업무방해, 모욕 등의 혐의가 적용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됐다.
2022년 06월 30일
MBC 실화 탐사대에서 박수홍이 입장을 밝힘과 동시에 박수홍과 친형의 법정공방 사건을 다뤘으며 박수홍과 친분이 있는 유재석이 영상편지로 박수홍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 또한 친형이 '사주를 잘 보는 내가 장담하는데 넌 사주가 안 좋으니 우리 집안을 망하게 할 수 있다'며 흉기를 들이대고 '너 죽고 나 죽자'라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뉴스 바로가기]
2022년 09월 07일
서울지검이 박수홍의 형에게 특정경제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22년 09월 13일
증거인멸, 도주우려 등의 이유로 박수홍의 형이 구속됐다.
2022년 10월 04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서 박수홍의 부친인 박태환이 박수홍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보도되었다. 형인 박진홍과 박수홍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부친 박태환이 박수홍을 여러 차례 가격했으며 특히 박수홍을 상대로 '흉기로 찌르겠다.'는 등의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의 변호사에 따르면 부친인 박태환이 박수홍을 보자마자 '아버지를 봤는데 인사도 안 하냐'라며 경찰이 말릴 새도 없이 대뜸 정강이를 여러 차례 걷어찼으며 '칼로 배 XX를 XX 버릴까'라는 충격적인 내용의 협박에 이어, '흉기가 없어 아쉽다. 있었으면 찔렀을 것'이라고 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수홍은 친부에게 살해 협박을 당한 사실에 '내가 평생을 아버지와 가족들을 먹여 살렸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라고 울부짖다가 극심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과호흡증으로 실신 상태에 이르러 인근 신촌 연세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뉴스 바로가기]
2022년 10월 07일
박수홍의 형인 박진홍과 형수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다. [관련 기사]
2022년 10월 21일
박수홍측 변호인의 말에 따르면 박진홍이 검찰 조사 과정에서 법인 재산 횡령, 인건비 허위 지급 등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관련 기사]
하지만 자신에게 불리한 부분만 인정했고 다른 범행은 여전히 부인하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전액 피해배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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