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토막 살인 사건

2020.10.05 / Jr Korpa

 

[Contents]

1. 개요

2. 타임라인

3. 범행 동기

 

 

1. 개요

 2023년 05월 26일 1999년생 정유정이 같은 또래의 여성을 살해 및 토막 낸 후 유기한 사건

 

 

2. 타임라인

2023년 05월 23일

 정유정은 아르바이트 중개 어플을 통해 고등학생을 둔 학부모인 척 영어 과외를 해 줄 사람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 피해자인 20대 여성은 처음 해당 과외를 수락했으나 이동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과외 제안을 거절했지만 정유정은 계속해서 과외를 요청했다.

 

2023년 05월 26일

 집요한 과외 요청에 피해자 여성은 이를 수락했고 17시 30분경 중고로 구한 고등학생 교복을 입은 정유정은 부산광역시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 여성의 집으로 향했다.

 이후 피해 여성과 잠시 대화를 나누던 정유정은 흉기를 휘둘러 피해자를 살해했고, 살해 직후 자신의 집에서 여행용 캐리어를 가져오면서 마트에 들러 칼, 락스, 비닐봉지 등을 구입한 뒤 다시 피해 여성의 집으로 돌아왔다. 피해 여성의 집에서 정유정은 시신을 토막 내어 일부는 여행용 캐리어에 담았다.

 

2023년 05월 27일

 새벽 0시 50분경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정유정은 택시에 탑승해 자신이 자주 산책하던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호포역 인근 낙동강변에서 하차해 시신을 황산문화체육공원 인근 강변에 유기했다. 캐리어는 시신과 같이 버리지 않고 다시 챙겨서 가져왔다.

 

 당시 정유정을 태웠던 택시기사는 새벽 시간에 여성이 캐리어를 끌고 풀숲으로 들어간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오전 06시경 정유정을 긴급체포 했으며 낙동강변을 수색하여 피해자의 시신 일부를 발견했고 피해자의 자택에서도 시신 일부를 발견했다. 또한 정유정을 체포할 때 캐리어에서 피해자의 신분증과 혈흔 등도 발견된 것으로 밝혔다.

 

2023년 06월 01일

 부산경찰청에서는 내외부 위원 7명이 참석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정유정의 이름, 나이, 사진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관계자는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되고,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효과 등 공공 이익을 위한 필요가 크다고 판단된다’고 신상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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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범행 동기

 정유정은 구속 직후 피해자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으나 2023년 05월 31일 경찰 조사 과정에서 경찰이 제시한 관련 증거와 본인 가족의 설득 등으로 금전이나 원한과는 관계없이 단지 ‘살인 충동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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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은 정유정의 가족 등 정유정의 주변인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정유정이 오래전 부모와 떨어져 조부모와 지냈고 가까운 친구도 많지 않은 등 교우관계가 거의 없었고 고교 졸업 후 학업이나 사회 활동은 물론 외부 활동 자체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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