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가수 이승기가 소속되어 있는 후크엔터테인먼트(Hook Entertainment)에서 이승기 데뷔 이래 18년간 음원 정산을 단 한 푼도 주지 않은 것에 대한 논란
상세 내용
2022년 11월 18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이승기가 소속사에서 정산 관련하여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최초로 보도했다. 이후 2022년 11월 21일 디스패치의 단독 보도를 통해 이승기가 데뷔 이래 18년 동안 음원 정산을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공개된다. [관련 기사] [관련 기사]
소속사에서는 데뷔 이래 '마이너스 가수라 정산을 못해준다'며 이승기를 속여왔고 2021년 소속사 경영팀 직원의 실수로 받은 문자를 통해 음원 수입에 대해 알게되자 자기도 이제 마이너스 가수에서 벗어났다며 해당 사실을 선배에게 알렸다. 해당 선배는 '내가 받는 저작권료가 얼만데, 네가 마이너스일리 없다',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계약조건이 어떻게 되드냐'는 말을 했고, 이상함을 느낀 이승기는 법무법인 태평양에 의뢰해 정산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보냈다.
내용증명으로 공개된 장부에서는 2004년 06월부터 2009년 08월까지 자료가 유실되어 있으나 이승기에게 마이너스 가수라며 정산을 안해준 소속사 말과는 다르게 유실된 금액을 제외하더라도 음원 수입은 96억원에 달했다. 유실된 년도에는 이승기가 '내 여자라니까'를 통해 가수 경력의 최전성기였고 이후 1박 2일 출연 등 예능, 드라마에 출연했기 때문에 유실된 시절 매출이 장부상에 기록된 금액보다 더 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이승기는 연예 활동에 들어간 금액을 소속사가 모두 부담하는 조건으로 최종 7:3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며 계약조건만 보더라도 유실된 자료는 제외하고 2009년-2016년 매출 65억의 60%, 2017년-2022년까지 매출 29억의 70%, 도합 58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승기가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내용증명을 보내자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권진영은 내 인생을 걸고 죽인다고 하며 격노하는 모습을 보여 공분을 사고 있다. 이후 대중에게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2022년 11월 21일 저녁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라며 사과하는 입장문을 올렸지만, 이승기가 내용증명을 보낸 직후의 반응과 사태가 커지자 사과문을 발표한 점 때문에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진심이 없는 사과문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관련 기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 공식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입니다.
최근 언론을 통하여 저희 회사 및 저 개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들께 면목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거나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실 관계 확인을 드리는 것이 도리이나, 앞선 보도자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립니다.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들의 연예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모든 분들께 더 이상의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더욱 더 주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2002년 설립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대표 권진영 또한 이선희의 매너지로 있으며 소속 연예인인 박민영, 윤여정, 이서진과도 잇달아 잡음이 발생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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