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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 가야 하는 닥터카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을 태워 오느라 현장 도착이 지연됐다는 논란
내용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에 가기위해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은 2022년 10월 30일 0시 51분에 병원을 출발해 오전 1시 54분에 현장에 도착했다. 명지병원에서 이태원역까지 최단거리는 24.8km 지만 현장까지 도착하는데 총 54분이 소요됐다.
한편, 경기도 수원시의 아주대병원은 이태원역까지 36.3km로 현장까지 26분이 소요됐고, 35.3km 거리에 있던 경기 의정부시의 의정부 성모병원 또한 3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더 먼 거리의 병원에서 출발한 응급차량과 명지병원에서 출발한 응급차량의 도착 시간이 차이가 발생하자 의구심이 증폭되기 시작했고, 이후 밝혀진 내비게이션 이동경로에 따르면 강변북로로 이동 중에 신촌역, 이대역을 거쳐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을 지나 신현영 의원을 태운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기사]
현장에 도착한 신현영 의원은 15분간 머무른 뒤 2시에 복지부 장관 관용차를 타고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상황실에 가서 의전을 받았다. [관련 기사]
2022년 12월 20일에는 치과의사인 남편도 같이 탑승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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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의원
논란이 발생하자 라디오 방송을 통해 '국회의원 자격이 아닌 응급의료팀 일원으로서, 의사로서 가야 현장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당연히 DMAT*와 같이 움직이면서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 투입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치과의사인 남편이 동행한 것에 대해서는 '심각하면 사람 식별할 때 치아 부분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의료팀에는 치과 의사가 갈 일이 없는데 남편이 같이 가면 혹시라도 치과적인 도움을 바로 현장에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같이 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2022년 12월 20일 '저로 인해 10·29 이태원 국정조사가 제대로 시작되기도 전에 본질이 흐려지고 정쟁의 명분이 돼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라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의 의원직을 사퇴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
'신 의원은 그야말로 닥터카를 콜택시쯤으로 생각한 것인가'라며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한 최악의 갑질이며, 이는 범죄행위'라고 비판 [관련 기사]
국민의힘 김종혁 비상대책위원
'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벌이는 모습을 버젓이 올렸었는데, 분초를 다투는 시간에 응급차 도착을 지연해가며 현장에 도착한 신 의원은 상황이 대부분 종료된 상태에서 대체 어떤 구호활동을 한 건가'라며 비판 [관련 기사]
전여옥 전 국회의원
'신현영의 갑질은 전 용산경찰서장 이임재급이다. 아니 그 보다 더 악질적이고 악랄하다'며 '이임재는 잘못했다고나 한다. 그런데 신현영은 뻔뻔스럽게 변명한다.'라고 비판 [관련 기사]
* DMAT : 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 재난의료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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