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과거 필로폰 투약 및 밀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과가 있는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장남이 2023년 03월 24일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사건
상세 내용
2023년 03월 23일 오후 10시 14분 용인시 기흥구의 아파트에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장남인 남 씨가 이상 행동을 보이자 '마약을 한 것 같다'며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필로폰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 여러 개를 발견했고 주사기에 대한 간이검사결과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 남 씨 또한 소변 및 모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경찰은 마약 검사 결과를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유무를 결정할 방침이다.
[관련 기사]
과거 마약 사건
2017년 09월 18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장남이 긴급 체포되었다.
[관련 기사]
경찰에 따르면 의류업체를 다니던 남 씨는 중국 유학시절에 아고 지낸 중국인 지인에게 SNS를 통해 필로폰을 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지인들에게 '확보하면 함께 즐기자'며 권유하는 내용의 메신저를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09월 13일 베이징으로 출국해 중국인 지인에게 필로폰을 구입 후 2017년 09월 16일 새벽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일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했고 2017년 09월 17일 SNS 즉석 만남 어플을 통해 여성으로 추정되는 A 씨와 채팅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A 씨는 함정수사를 벌인 수사관이었고 서울 강남구청 부근 노상에서 남 씨를 긴급체포했다.
해외 출장 중이던 남경필은 2017년 09월 18일 자신의 SNS에 '한국 시각 오늘 새벽, 제 차남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군 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하는 죄를 지었던 남주성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해 자세한 말씀드리겠다. 국민과 도민에게 죄송하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2017년 09월 19일 남경필은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전했다.
남경필 입장문 [관련 기사]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국민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아버지로서,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제 불찰이다.
제 아이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합당한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아버지로서 참담한 마음입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들이 보고 싶다. 오후에 영장실질심사가 있는 것으로 안다.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법의 절차에 따른 면회를 할 것이고 오후 6시 이후에 가능할 것 같다.
아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다. 앞으로의 모든 것은, 스스로의 결정에 의해 스스로 결정하고 헤쳐 나가고 이겨나가야 한다고 얘기해 주겠다.
2017년 09월 19일
구속영장이 발부되었고,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장남 남 씨는 구속되었다.
[관련 기사]
2017년 09월 25일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장남 남 씨는 검찰에 송치되었다.
[관련 기사]
2018년 01월 26일
검찰은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관련 기사]
2018년 02월 0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에서 남 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관련 기사]
2018년 04월 19일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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