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이중 내륙국으로, 세계적인 천연가스 매장국이자 산유국으로 그밖에 광물자원들도 풍부하다. 이러한 혜택 덕분에 자원이 수출량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그간의 독재정치와 부정부패로 급속한 경제성장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바뀌면서 개방 정책을 통해 고도의 경제 성장을 하기 시작했다.
자동차 산업은 중앙아시아 국가들 중 최초로 대한민국 대우자동차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현재에도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큰 생산규모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우즈베키스탄의 자동차 회사는 1992년 시작되었지만 2008년 완전 국영화를 통해 설립된 우즈오토이다.
정식 명칭 : UzAuto Motors
설립 : 2008년
개요
우즈오토는 대한민국의 대우자동차와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해 현재는 우즈베키스탄의 국영 자동차 제조사이다.
우즈대우오토(UzDaewooAuto)
1992년 대우그룹과 우즈베키스탄 정부와의 거래를 통해 대우자동차의 르망(LEMANS)과 에스페로(ESPERO)를 수입 판매하기 시작했다. 판매된 차량들이 대우그룹의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고를 보이기 시작하자 차량 현지생산을 위해 1993년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대우자동차 합작사인 우즈대우오토(UzDaewooAuto)를 설립하고 1996년부터 6종의 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현지 생산되기 시작한 자동차는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시장을 독점하다시피하며 성공적으로 판매되었고 더불어 러시아 및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등의 대외 수출도 이루어졌다. 대우자동차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은 우즈베키스탄에게 중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최초의 자동차 생산국가 지위를 갖게해주었고 대우그룹 입장에서는 유럽 및 제3세계 진출의 교두보역할을 해주었다.
지엠 우즈베키스탄(GM Uzbekistan)
하지만 1999년 대우그룹이 유동성 위기로 불거진 경영문제가 발생했고, 결국 파산에 이르면서 대우자동차를 인수했던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에 의해 2002년 인수되었다. GM에 인수되었지만 우즈베키스탄은 정부와 국민들 모두 대우자동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기존 대우자동차 모델들을 계속해서 생산했다. 중앙아시아에서의 대우자동차의 인기는 식을줄 몰랐고 우즈대우오토는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2008년 지엠 우즈베키스탄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라본(Ravon) 브랜드를 도입해 2012년 쉐보레(Chevrolet)의 말리부(Malibu)를 출시하는 등 라본과 쉐보레 브랜드로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시장을 잠식해 나가면서 이후 2016년 GM의 사업 재편을 통해 대우브랜드를 없앴다.
우즈오토 모터스(UzAuto Motors)
2019년에는 GM의 지분을 우즈베키스탄 정부에서 전량 인수하면서 현재의 "UzAuto Motors"로 사명을 변경했다. 국영기업화된 우즈오토는 여전히 GM쪽 차량을 선호했기 때문에 GM과의 추가 계약을 통해 쉐보레 브랜드의 차량들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 차량
- 라보(Labo) : 1996~
- 다마스(Damas) : 1996~
- 스파크(Spark) : 2010~
- 넥시아(Nexia) : 1996~
- 코발트(Cobalt) : 2012~
- 라세티(Lacetti) : 2003~
- 말리부(Malibu) : 2013~
- 트래커(Tracker) : 2018~
- 이쿼녹스(Equinox)
- 트래버스(Traverse)
-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
- 타호(Tah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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