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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hran, Tehran Province, Iran
Tehran, Tehran Province, Iran (Published on February 21, 2021 / hosein charbaghi)

 

 

개요

 2023년 01월 16일(현지시간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The United Arab Emirates, UAE) 순방 중 아랍에미리트에 특전부대 교육훈련 지원 및 연합훈련 등 국방교류협력을 위해 파병 중인 대한민국 국군의 부대인 UAE 군사훈련 협력단(ROK Special Warfare Unit in UAE, 아크부대)을 방문해 한 발언이 국제적 논란이 된 사건

 

윤석열 대통령 발언 [관련 영상]

형제국의 안보는 우리의 안보입니다.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입니다.

 

 

이란 반응

[이란 외무부]

 니세르 칸아니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란과 UAE 관계에 대한 한국 대통령의 최근 간섭적인 발언을 들여다보고 있다'라며 'UAE를 포함한 페르시아만 연안 국가들과 이란의 역사적이고 우호적인 관계, 이런 면에서 급속하게 일어나고 있는 긍정적인 전개를 전적으로 모르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라고 밝히며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한국 외교부에 해명을 요구했다. [관련 기사] [관련 기사] [관련 기사]

 

 나자피 외무부 차관은 이란 현지 시각으로 2023년 01월 18일 테헤란 주재 한국대사를 외무부로 초치해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이란이 걸프 지역 대다수의 국가들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이 같은 우호적 관계를 방해하고 지역(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관련 기사] [관련 기사]

 

[주한이란대사관]

 UAE는 이란의 두 번째 교역국이라며 '이란은 UAE의 적'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대한민국 정부의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대한민국 반응

[대통령실]

 '현지에서 UAE의 평화와 안전에 기여하는 아크부대 장병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하신 말씀'이라며 '따라서 한-이란 관계와 무관한 발언'이라고 해명했다. [관련 기사]

 

[외교부]
 '이란과의 관계 등 국가 간의 관계와는 무관하다'며 '보도된 발언은 UAE에서의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라는 취지의 장병 격려 차원 말씀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1962년 수교 이래 이란과 오랜 우호협력 관계를 이어온 바, 이란과의 지속적 관계발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변함없이 확고하다'라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UAE의 적이 이란인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관련 기사]

 

 하태경 의원은 '이란은 인권을 탄압하는 악당국가'라며 사과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관련 기사]

 

 태영호 의원은 '공개 발언이 아닌 장병 격려를 위한 발언을 이런 식으로 뒤집어 씌어 이란과의 불화의 씨앗으로 만들지 않아야 한다'라며 '민주당은 자신들의 실언이 경제, 수출, 민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해 보시라'라며 민주당이 실언으로 이란과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관련 기사]

 

 김병인 비상대책위원은 'UAE의 적은, 하고 한 템포를 좀 쉰'"며 '적은이라고 했던 표현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위협적인 국가라고 에둘러서 정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련 기사]

 

[더불어민주당]

 '국익을 훼손하고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외교 참사를 당장 멈춰야 한다.'며 '파견된 아크부대를 위험에 빠뜨리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평했다. 또한 '이란은 2016년 포괄적 파트너십을 채택한 우호협력국', '외교는 적을 줄여가는 것인데 오히려 적을 늘리는 한심한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관련 기사]

 

김현정 대변인 서면 브리핑 [바로가기]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참사는 어디까지 입니까?

해외순방을 통해 국익을 확보하라고 했더니 국익을 깎아먹고 있는 대통령을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아랍에미리트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대통령의 발언은 국익을 해치는 외교적 실언입니다. 우리나라가 이란을 군사적 위협세력으로 여기고 있다는 매우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란과의 긴장감을 키워 아랍에미리트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위험한 발언입니다.

이란은 1970년대 대한민국 중동 건설 붐으로 인연을 맺었고, 2016년 ‘포괄적 파트너십’을 채택한 우호협력국입니다.

현재는 미 주도의 제재로 인해 직접 교역이 어렵지만 이란의 지정학적 위치, 중동사회의 위상에 비추어 적으로 돌려서 국익에 도움 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외교는 적을 줄여가는 것인데 오히려 적을 늘리겠다는 말입니까? 참으로 한심한 대통령입니다.

해외에만 나가면 가는 곳마다 사고, 하는 말마다 망언인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가장 큰 리스크가 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익을 훼손하고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외교 참사를 당장 멈춰야 합니다.

2023년 01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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