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제국의 중심지였던 이탈리아는 과거 고대 유럽 문화의 핵심이었고 라틴문화의 발상지이다. 때문에 콜로세움이나 피사의 사탑 등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유산이 워낙 많고 크기 때문에 관광업이 주요 산업일 것으로 생각되나 이탈리아는 기계, 화학을 포함한 중화학 공업이 대표적인 산업이다. 심지어 조선산업은 유럽 내 1위이다. 또한 이탈리아의 역사적 특성상 하나의 나라가 아니라 여러 나라로 쪼개져 오랜 기간에 걸쳐 발전해 왔기 때문에 수많은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이 개별적인 경제를 구축하면서 이탈리아 전체의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하나의 예로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 주(Emilia-Romagna)는 대기업도 없고 대규모 공단도 없지만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모여 15,000여 개에 달하는 협동조합이 존재하며 실업률은 3%, 소득 또한 이탈리아 전체의 두 배정도에 달한다. 에밀리아 로마냐 주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부유한 주 중 하나로 손꼽힌다.
자동차 산업은 지는 것을 싫어하는 이탈리아의 국민성을 그대로 이어받아 자동차나 오토바이 같은 제품의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낸다. 때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슈퍼카 제조사와 슈퍼바이크 제조사를 보유하고 있고 비록 마감이나 내구성이 독일 자동차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긴 하나 특유의 감성과 높은 스펙은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본 포스트에서 소개되는 이탈리아의 자동차회사는 피아트 / 페라리 / 람보르기니 / 파가니로 마세라티나 란치아 등도 있으나 이는 모두 피아트에 소속되어 있어 2부에서 소개하도록 한다.
정식 명칭 : Fiat Automobiles S.p.A
설립 : 1899년
당시 유럽의 여러 나라 중에 이탈리아의 자동차 공업이 제일 낙후된 것을 비통해하던 "조반니 아넬리(Giovanni Agnelli)"는 1899년 귀족, 은행가 등 친분이 두터운 8명의 부호들과 함께 "토리노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Fabbrica Italiana Automobili Torino)"를 설립했다. 당시 이탈리아의 유일한 자동차 회사였고 1900년 "피아트 3 1/2HP"라는 이름의 첫 자동차를 출시했다.
이후 포드의 설립자 "헨리 포드(Henry Ford)"나 시트로엥의 설립자 "앙드레 시트로엥(André Citroën)"과 같이 대중적인 자동차 산업에 대해 잠재성을 알아보았고, 이를 위해 조반이 아넬리는 대중적인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값싸고 성능이 좋은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1908년 출시한 "티포(Tipo)"라는 모델명의 결실로 이어졌고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성공은 피아트가 자동차 외에 농업기계, 철도차량, 선박기관, 항공기, 원자력, 우주개발, 제철, 석유, 건설에 이르기까지 다각경영을 하는 이탈리아 최대의 기업이 되는 발판을 마려해주었다. 1917년에는 기존 회사명의 머리글자만을 딴 현재의 사명 "피아트"(FIAT)로 변경했다.
1920년대 초까지 피아트는 이탈리아 자동차의 80&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고 제1차 세계대전을 통해 군대와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의 무기 생산에도 발을 들이면서 이탈리아 3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성장한 피아트는 1922년 유럽 최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설립했고 1927년에는 지주회사인 "IFI(Istituto Finanziario Italiano)"를 설립하면서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후에 IFI는 1966년 설립된 IFIL과 합병하여 2008년 "엑소르(Exor N.V.)"로 사명을 변경했다. 전쟁이후에는 미국의 포드 공장을 방문해 자동차 대량 기술 생산기술을 습득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노동자들의 복리 증진에도 힘을 썼다.
- 엑소르(EXOR) 주요 계열사
1) Stellantis
2) 페라리(Ferrari N.V)
3) 이베코 그룹(IVECO S.p.A.) : 상용차 제조사
4) CNH 인터스트리얼 : 중공업 제조사
5) 이코노미스트 : 영국 경제 전문 주간지
6) 라 스탐파 : 이탈리아 주요 일간지
7) 반카 레오나르도(Banca Leonardo S.P.A.) : 민간 및 독립 투자 은행
8) 파트너리(Parter-Re.) : 재보험사
9) 유벤투스FC
1936년에는 피아트의 대표적인 대중 자동차 "피아트 500 토폴리노"를 출시와 성공에 따른 피아트의 입지를 또 한 번 굳혔으나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승용차 수용의 급감과 1945년 창업주인 조반리 아넬리가 사망하면서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1948년 공장 복원 및 피아트500과 1955년 출시된 "피아트600", 1966년 출시된 "피아트124" 등 연달아 성공작들을 출시하면서 호황을 누렸고 경영정상화와 더불어 사업 영역을 무한 확장하기 시작했다. 1951년에는 이탈리라의 첫 전투기도 만들어냈다.
1984년 알파로메오(Alfa Romeo Automobiles S.p.A.) 인수, 1993년 "마세라티(Maserati S.p.A.)"를 인수하면서 대중차뿐만 아니라 슈퍼카까지 포함하는 라인업을 보유하게 되었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장기 불황으로 인해 경영이 악화되기 시작했고 2003년 아넬리 가문 경영자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2004년 부도위기까지 내몰렸다. 하지만 같은 해 "세르지오 마르치오네(Sergio Marchionne)"가 CEO로 부임하면서 조직 개편을 통해 수천 명을 해고하고 젊고 유능한 중간 관리자들을 간부로 승진시키는 등 기업 체질 개선을 통해 부임한 지 2년 만에 흑자 전환할 수 있었다. 신차 개발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피아트 자동차들의 유럽 시장 판매량을 회복시켰고 과감하게 비핵심 사업을 정리와 동시에 자동차 업체화 제휴를 통해 생산비 절감에도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09년 미국 자동차 빅3이자 정부 구제금융을 통해 하루하루 연명하던 "크라이슬러(Chrysler)를 인수해 2년 만에 파산 상태에서 벗어나게 했다. 이렇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2014년 "FCA(Fiat Chrysler Automobiles)"를 출범했다.
하지만 출범 이후에 FCA 그룹 전체가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점점 노후화되는 피아트의 라인업에서 제대로 된 수익을 내지 못했고 럭셔리 고가 브랜드인 페라리나 마세라티 또한 소량 판매이다 보니 큰 이익을 내긴 힘들었다. 크라이슬러 또한 인수 당시에 반짝 살아났다가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다. 결국 FCA에서는 여러 기업들과 인수합병을 고려하기 시작했고 무수한 루머들과 실패 등을 겪다가 2019년 프랑스의 "PSA(Peugeot Société Anonyme)" 그룹과 1:1 지분 조건의 완전한 합병을 하면서 2021년 지주회사인 "스텔란티스(Stellantis N.V.)"를 출범했다.
FCA그룹과 PSA그룹이 합병하게 되면서 14개의 브랜드를 거느리게 되었고 세계 TOP 5에 속하는 자동차 업체로 도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 계열사
1) 피아트(FIAT)
2) 크라이슬러(Fiat Chrysler Automobiles) : 2014년 인수
3) 란치아(Lancia)
4) 마세라티(Maserati S.p.A.) : 1993년 인수
5) 알파 로메오(Alfa Romeo Automobiles S.p.A.) : 1984년 인수
6) 지프(Jeep) : 1987년 크라이슬러에서 인수
7) 닷지(DODGE) : 1928년 크라이슬러에서 인수
8) 아바스(Abarth) : 1971년 인수
9) 램 트럭스(Ram Trucks) : 2010년 FCA 전액 출자를 통해 독립 브랜드로 파생
10) 모파 : 자동차 부품사
11) 피아트 프로페셔널 : 상용차
12) VM 모토리 : 디젤엔진 제작사, 2013년 인수
국내에는 초기 금호그룹을 통해 수입했다가 이후 한보그룹을 통해 수입하기 시작했고 1997년 외환위기를 통해 한보그룹이 공중분해되면서 철수했다. 이후 2013년 크라이슬러와의 제휴로 크라이슬러 한국법인을 통해 다시 들여왔는데 판매 부진으로 2018년 FCA그룹은 판매량이 좋은 지프만 남기고 철수했다.
정식 명칭 : Ferrari N.V.
설립일 : 1939년 09월 13일
풀네임 "엔초 안셀모 주세페 마리아 페라리(Enzo Anselmo Giuseppe Maria Ferrari)"인 "엔초 페라리((Enzo Ferrari)"는 1919년 처음 레이싱 대회에 출전하여 전체 4위를 기록, 그 운전 실력을 인정받아 레이싱에 데뷔했다. 1920년에는 "알파 로메오(Alfa Romeo)"팀에 입단하여 점점 두각을 나타내 1923년 처음 그랑프리 수상, 1924년 3개의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레이서로서의 이름을 알렸다. 1929년에는 "스쿠데리아 페라리(Scuderia Ferrari)"라는 자신의 F1 레이싱 팀을 만들어 아마추어 레이서들에게 알파 로메오의 차량들을 지원해주기 시작했다.
하지만 레이싱 도중 동료의 죽음을 보고 깊은 충격에 빠졌고 1932년 그의 아들 "알프레도 페라리(Alfredo Ferrari)"가 태어난 이후에는 위험한 레이싱보다는 경주 차량 관리와 개발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1939년에는 알파 로메오와 스폰서십과 품질에 대해 갈등을 빚다 알파 로메오를 떠나면서 스쿠데리아 페라리 본사에 자신의 회사인 "오토 아비오 코스트루찌오니(Auto Avio Costruzioni)"를 설립했고 1940년 페라리의 첫 자동차인 "Tipo 815"를 만들었다. 815를 통해 13개의 레이스에 참가해 6번의 우승을 얻어냈다.
페라리가 아닌 다른 이름을 낸 것은 알파 로메오와의 계약 때문에 자신의 이름을 딴 레이싱카를 생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고 모든 자동차 경주가 중단됨과 동시에 엔초 페라리의 공장은 군수물자를 생산했으나 폭격에 의한 피해로 본사를 이전했다. 전쟁이 끝날 무렵에는 자동차 생산이 재게 되면서 1944년 "125 Sports"를 탄생시켰다. 이 차는 1947년 "삐아첸짜(Piacenza)" 서킷에서 "프랑코 코르테즈(Franco Cortese)"에 의해 데뷔했고 이후 "떼르메 디 까라깔라(Terme di Caracalla)" 서킷에서 열린 "로마 그랑프리(Rome Grand Prix)"에서 우승했다.
1947년 "페라리(Ferrari S.p.A)"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레이싱카를 직접 제조하는 기업화된 레이싱팀으로 변모했고 1947년 레이싱 자금 조달을 위한 일반 승용차 "166Inter"를 출시했다. 이때부터 기술력 과시를 위해 레이스에 출전하는 완성차 업체가 아닌 경주에 나갈 돈을 벌기 위해 자동차를 생산하는 기업으로서의 역사가 시작되었고 그랑프리와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본격적으로 페라리의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이후 1988년까지 무려 5,000번이라는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는 스크데리아 페라리는 막강한 팀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페라리의 시작이 경주에 나갈 돈을 벌기 위해 자동차를 생산하는 기업이었기 때문에 다른 완성차 업체와 달리 늘어나는 시장 수요를 감당하지 못했고 1969년 "피아트(FIAT)"에 지분 매각을 시작으로 1988년에는 페라리의 지분 90%를 피아트에서 갖게 되었다. 이후에 2016년에는 "FCA 그룹(Fiat Chrysler Automobiles N.V.)"에서 분사하여 완벽한 독립 브랜드가 되는데 FCA그룹에만 속해있지 않을 뿐 FCA그룹의 모기업 "엑소르(EXOR)"에 속해있다.
페라리는 슈퍼카 생산업체들 중 파워트레인* 기술에 있어서 선두를 달리는데 이는 수많은 레이싱을 통해 선진적인 공기역학 기술들을 양산 차량에 가장 빨리 적용시키면서 발전하게 되었다. 또한 슈퍼카들의 공력 특성을 무조건적인 저항 줄이기에서 다운포스를 최대한 극대화시키는 쪽으로 완전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 V12 모델
1) 166 Inter : 1949
2) 195 Inter : 1959
3) 212 Inter : 1951
4) 340 America : 1951
5) 250 Europa : 1953
6) 375 America : 1953
7) 250 Europa GT : 1954
8) 410 Superamerica : 1956
9) 250 GT Europa / Boano / Ellena / Pininfarina Coupe / Lusso : 1956-1963
10) 250 GT Berlinetta / Cabriolet / California Spider / SWB : 1957-1960년
11) 400 Superamerica : 1960
12) 250 : 1960-1963
13) 250 GTO : 1962-1964
14) 275 : 1964-1968
15) 330 : 1964-1967
16) 365 : 1966-1976
17) Berlinetta Boxer : 1973-1984
18) 400 : 1976-1989
19) Testarossa : 1984-1996
20) 456 : 1992-2003
21) 550 Maranello : 1996-2010
22) 575M Maranello : 2002-2006
23) 599 GTB Fiorano : 2006-2012
24) FF : 2011-2016
25) F12berlinetta : 2013
26) GTC4Lusso : 2016-2020
27) : 812 superfast : 2018 - V8, V6 모델
1) Dino : 1968-1974
2) 208, 308 GT4 : 1974-1980
3) 208, 308, 328 GTB / GTS : 1975-1989
4) Mondial : 1980-1993
5) 348 : 1989-1994
6) F355 : 1994-1999
7) 360 : 1999-2004
8) F430 : 2005-2009
9) California : 2008-2014
10) 458 : 2010-2015
11) California T : 2014-2017
12) 488 : 2015-2018
13) GTC4Lusso T : 2017-2020
14) Portofino : 2018-2020
15) F8 Tributo : 2019 ~
16) ROMA : 2020 ~
17) 296GTB : 2021 ~
18) Portofino M : 2021 ~ - 하이퍼카 모델
1) 288 GTO : 1984-1985
2) F40 : 1987-1992
3) F50 : 1995-1997
4) Enzo Ferrari : 2003-2005
5) La Ferrari : 2013-2018 - Icona 모델
1) Monza SP1 & Monza SP2 : 2019
2) Daytona SP3 : 2021
국내에는 2007년 마세라티와 함께 "FMK(포르자 모터스 코리아)"를 통해 진출했다.
정식 명칭 : Automobili Lamborghini S.p.A.
설립 : 1963년
람보르기니는 "페루치오 람보르기니(Ferruccio Lamborghini)"에 의해 1947년 시작한 트랙터 사업을 기초로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의 마셜 플랜*으로 인해 농업 쪽에 막대한 돈이 들어왔고 농업의 자동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트랙터의 수요 또한 엄청났다. 그렇게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1950년대 후반까지 경작용 트랙터를 생산하여 막대한 부를 쌓았다.
트랙터 사업을 통해 부를 쌓은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자동차에도 관심이 많아 고급차를 여러 대 몰고 다녔는데 이 중 페라리의 250G는 너무 시끄럽고 거칠었고 클러치마저 오작동을 했다. 원인을 알아내고자 차를 분해하여 람보르기니에서 생산하던 트랙터와 페라리에 사용한 클러치가 같은 제품임을 확인했고 페라리의 설립자 "엔초 페라리(Enzo Ferrari)"를 만나 자신이 발견한 클러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하지만 원래 상당히 고집이 센 성격이었고 모터스포츠에서 연승을 거두며 자만하던 엔초 페라리는 촌티 나는 시골 사업가가 자기 차의 결함을 지적하자 그의 면전에 대고 비아냥댔다.
- You know how to drive tractors. But you'll never learn how to drive a real Ferrari.
트랙터는 잘 모는 모양이군. 근데 진짜 페라리는 평생 걸려도 제대로 몰지도 못할 걸세.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자신이 가장 동경하는 자동차 제조사의 회장에게 대놓고 운전도 못하는 촌놈 취급을 받자 격분하여 제대로 된 스포츠카를 보여주겠다고 응수한다. 이후 페라리의 수석 엔지니어 "지오토 비짜리니(Giotto Bizzarini)"와 같은 이탈리아 자동차 업계에서 유명한 엔지니어들을 스카우트해 1963년 스포츠카 공장을 신설했고 1963년 첫 람보르기니의 자동차 "350GTV"를 생산했다. 1966년 "미우라(Miura)"를 발표했는데 미우라는 제로백 6.2초, 최대 속도 시속 280km로 당시 세계 최고속도의 스포츠카로 등극했다. 이후 1974년에 출시한 "쿤타치(Countach)" 역시 초고 시속 300km로 세계 최고속도의 스포츠카의 자리를 갱신했다.
하지만 1970년대 들어 트랙터 사업의 재정난과 석유파동으로 람보르기니는 휘청이기 시작했고 경영에 흥미를 잃었던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1972년과 1974년 두 차례에 걸쳐 스위스의 사업자이자 친구인 "조르주 앙리 로세티(Georges-Henri Rossetti)"에게 매각했으나 1978년 결국 파산했다. 법정관리에 들어간 람보르기니는 1980년 스위스의 음식업체 대표였던 "장-끌로드 밈란(Jean-Claude Mimran)"과 "패트릭 밈란(Patrick Mimran)" 형제에게 매각되었다가 1984년에 미국의 크라이슬러(CHRYSLER)에 매각되었다.
크라이슬러에 매각된 후 1990년 쿤타치의 후속 "디아블로(Diablo)"를 발표했고 F1에 진출하거나 닷지 바이퍼의 엔진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다 1994년 인도네시아의 "메가테크(MEGATECH)"에 매각되었고 끝내 1998년 최종 폭스바겐 그룹의 "아우디(AUDI)"에 인수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는 "맥라렌(McLaren)", "포르쉐(Porsche)", "페라리(Ferrari )"와 함께 슈퍼카를 대표하는 4대 브랜드 중 하나이다. 회사의 철칙이 "페라리보다 성능이 뛰어난 차를 만들자."로 두 회사 간의 경쟁은 엄청나며 이름 또한 페라리에 대항하려는 듯 굉장히 과격하고 남성적인 이미지인데 이는 투우를 굉장히 좋아했던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의 뜻을 이어받아 현재까지도 대부분 스페인의 투우 역사에 관련된 단어들이다.
- V12 모델
1) 350GT : 1964-1966
2) 400GT : 1966-1968
3) 미우라(Miura) : 1966-1973
4) 에스파다(Espada) : 1968-1978
5) 이슬레로(Islero) : 1968-1969
6) 하라마(Jarama) : 1970-1976
7) 쿤타치(COUNTACH) : 1974-1990
8) 디아블로(DIABLO) : 1990-2001
9) 무르시엘라고(Murciélago) : 2001-2010
10) 아벤타도르(Aventador) : 2011-2021 - V10 모델
1) 가야르도(Gallardo) : 2003-2013
2) 우라칸(Huracán) : 2014 ~ - V8 모델
1) 우라코(Urraco) : 1973-1979
2) 실루엣(Silhouette) : 1976-1979
3) 할파(Jalpa) : 1981-1988 - SUV 모델
1) LM002 : 1986-1993
2) 우루스(Urus) : 2018 ~ - 한정생산 모델
1) 레벤톤(Reventón) : 2008-2010
2) 세스토 엘레멘토(SESTO ELEMENTO) : 2010-2012
3) 베네노(VENENO) : 2013-2014
4) 센테나리오(CENTENARIO) : 2016-2017
5) 시안 FKP 37(Sián FKP 37) : 2020 ~
6) 에센자 SCV12(ESSENZA SCV12) : 2021 ~
7) 쿤타치 LPI 800-4(COUNTACH LPI 800-4) : 2021 ~
람보르기니는 처음부터 트랙터 회사로 시작했고 현재도 트랙터를 만들고 있으나 트랙터 사업부인 "Lamborghini Trattori S.p.A"는 독일의 트랙터 제조업체 "Deutz-Fahr" 소속이다. 슈퍼카 람보르기니와는 다른 회사이지만 성능과 디자인이 우수해 유럽 쪽에선 판매량 TOP 10안에 들어갈 만큼 인기가 좋다.
국내에는 아우디의 전 딜러사이자 벤틀리의 공식 딜러사를 운영하는 "참존(Charmzone)" 임포트를 통해 2007년 정식으로 수입되었으나 2015년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직판체제로 변경되었다.
정식 명칭 : Pagani Automobili S.p.A
설립 : 1992년
수제 슈퍼카인 파가니는 람보르기니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 "호라치오 파가니(Horacio Pagani)"에 의해 1992년 설립되었다.
람보르기니에서 근무하던 당시 카본파이버 확대에 대한 의견 차이로 퇴사하게 되었고 아르헨티나의 F1 드라이버자 자신의 우상인 "후안 마누엘 판지오(Juan Manuel Fangio)"를 만나면서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로 연결되어 "메르세데스-AMG(Mercedes-AMG)"로부터 고성능 엔진을 공급받아 "존다(Zonda)" 시리즈와 후속인 "와이라(Huayra)" 시리즈까지 적용되었다.
또한 앞서 설명했듯 호라치오 파가니는 세계적인 탄소섬유 전문가로 파가니의 모든 슈퍼카에 카본파이버를 적용해 경량화를 추구한다. 최근에는 특제 티타늄실을 혼합해 "카보티타늄(Carbo-Titanium)"이란 소재를 직접 개발, 슈퍼카에 적용하고 있다.
수제 슈퍼카로써 시작 당시 상당히 작은 회사로 시작했기 때문에 다들 큰 성공을 기대하지 않았으나, 오히려 수제 슈퍼카라는 특성상 소규모였기에 성공하여 현재에도 성장 중에 있다.
이탈리안 수제 슈퍼카로써 구입을 원하는 오너의 특별 주문을 받아 한정 생산하는 방식으로 1대의 가격은 기본적으로 15억이 넘는다.
- 생산 모델
1) 파가니 존다(Pagani Zonda) : 1999~2017
2) 파가니 와이라(Pagani Huayra) : 2011~
이탈리아의 지는 것을 싫어하는 국민성이 파가니를 탄생시켰다는 분석이 많은데 결과적으로만 보면 "알파 로메오(Alfa Romeo)"와의 불화로 엔초 페라리에 의해 "페라리(Ferrari)"가 탄생했고, 페라리와의 불화로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에 의해 "람보르기니(Lamborghini)"가 탄생했으며, 람보르기니와의 불화로 호라치오 파가니에 의해 파가니가 탄생했다.
국내에는 2019년 효성그룹에 의해 론칭했다.
- 파워트레인(Powertrain, Drivetrain) : 동력의 발생원 원동기(엔진)로부터 실제로 일을 하는 부분(구동 바퀴)까지의 전달장치
- 마셜 플랜(Marshall Plan) :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전쟁으로 폐허가 된 서유럽 동맹국들을 중심으로, 유럽 자유 국가들의 경제적 번영을 위해 미국이 계획한 재건과 원조 기획
※ 사용된 회사 로고는 퍼블릭 도메인 혹은 자유이용 저작물이 아닌, 독점적 저작권이 존재하는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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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된 이미지는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무료 이미지입니다. (출처 : https://unsplash.com/@fabiofista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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