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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Washington, Seattle, United States (Published on May 22, 2019 / Taylor Vick)

 

 

개요

 2022년 10월 15일 15시 30분경 경기도 성남시 삼평동에 위치한 SK C&C 판교 캠퍼스 A동 지하 3층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 서버 작동에 필요한 전원 공급이 끊기면서 해당 IDC(Internet Data Center)에 입주한 모든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킨 사건. 화재는 당일 23시 45분이 진화 완료되었다.

 

화재 원인 (진행 중)

 2022년 10월 15일 소방당국의 1차 조사 결과 전기실 내 정전으로 인한 서버 셧다운을 방지하기 위해 구축한 무정전 전원장치(UPS) 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관련 기사]

 

 2022년 10월 16일 경찰의 1차 감식 결과 발화 지점은 지하 3층 UPS 3E-1 랙 주변이며 발화원인은 랙 주변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 [관련 기사]

 

 2022년 10월 17일 경찰의 2차 감식 결과 UPS실이 아닌 별도의 전기실 배터리와 선반에서 스파크가 발생하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관련 기사]

 

 

장애 발생 서비스
  • 카카오 - 서비스 전반
  • 네이버 - 네이버 사전, 블로그, 클라우드 플랫폼 장애
  • 직방 - 카카오맵 사용에 따른 장애(네이버 지도로 임시 변경)
  • 마켓컬리
  •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
  • 안전신문고, 스마트국민제보 - 지도 및 위치 연동 장애
  • 피플카
  • 스타벅스 - 카카오톡 선물하기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한 결재 장애
  •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 게임 외 커뮤니티 서비스 등 일부 웹 서비스 장애
  • 디시인사이드 - 통합검색 오류
  • 클리앙
  • 고릴라, MBC 미니 - 멜론 연동 실시간 선곡표 서비스 중단
  • 써브웨이 - 공식 웹사이트, 모바일 주문 장애

 

영향
  • 카카오 계열사 주각 급락 - 시가 총액 2조 원 이상 증발 [관련 기사]
  • 카카오 남궁훈 대표 사퇴 [관련 기사]
  • 카카오 화재 장애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 카카오 이용자들의 대거 이탈 - 유저 200만 명 이탈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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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통령실

 2022년 10월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카카오, 네이버 등의 디지털 부가 서비스 중단으로 우리 국민께서 겪고 계신 불편과 피해에 대해 매우 무겁게 느끼고 있다.'라는 입장을 드러내며,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 중심의 상황실을 장관 주재로 격상해 지휘하기를 바란다.'라는 지시를 했다. 이어 '정확한 원인 파악은 물론, 트윈 데이터센터 설치(이원화) 등을 포함한 사고 예방 방안과 사고 발생 시 보고·조치 제도 마련도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기사]

 

 김은혜 홍보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배경에 대해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업계와 정부가 합심해 서비스 복구에 매진해 신속한 정상화를 이뤄낼 것을 주문했다'며 '휴대전화를 가진 국민 어느 한 분도 영향받지 않은 분이 없을 정도라 지금의 초연결 사회에서 데이터와 통신 인프라는 국가안보와 국민생활과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전 세계 IT 선도국과 글로벌 기업들이 온라인 플랫폼 운영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회복탄력성'이라며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문재를 해결하고 원상태로 돌리는 것은 기업의 책무이자 사회적 약속'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2022년 10월 17일

 윤석열 대통령은 '카카오 시장 점유율이 상당해서 (이번 사태 원인으로) 독점 얘기도 나오는데 구조와 관련해 정부가 개입이나 개선을 고민하고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며 '만약 독점이나 심한 과점 상태에서 시장이 왜곡되거나 더구나 이것이 국가 기반 인프라와 같은 정도를 이루고 있을 때는 국민의 이익을 위해 당연히 제도적으로 국가가 필요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국가안보실은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군·검찰까지 망라한 범정부 사이버 안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해당 TF는 김성한 안보실장이 주재하는 회의를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 국가정보원, 대검찰청, 경찰청,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다. [관련 기사]

 

2) 정부

 2022년 10월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카카오톡 장애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을 설치하고 행정안전부와 소방당국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복구 지원에 나섰다. [관련 기사] 

 

 2022년 10월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 후속 대응을 위해 방송통신재난상황실을 가장 상위 단계의 대응 수준인 장관 주재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이종호 장관은 SK C&C 화재 현장을 방문하여 "이번 서비스 장애 사태로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된 데 대해 주무 장관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드린다."라면서 "서비스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이런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중요한 부가통신서비스와 관련 시설에 대한 점검·관리체계를 보완하는 등 필요한 제도적·기술적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관련 기사]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 정책실장은 SK C&C와 데이터센터 입주사인 카카오, 네이버 클라우드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넷플릭스 법 등 현행법을 위반한 소지가 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카카오가 무한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신속한 피해보상에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관련 기사]

 

 2022년 10월 17일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증권 등 카카오 금융계열사를 대상으로 화재로 인한 전산센터 문제 발생에 따른 비상 대응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는지 대대적인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관련 기사]

 

 방송통신위원회는 카카오 관련 상임위원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국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 목표로 서비스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과기정통부와 협력을 공고히 하고, 이용자 피해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현황 파악을 토대로 이용자 보호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

 

 정부는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을 검토 중에 있다. 재난 시 데이터센터 소실/유출을 막기 위해, 민간 데이터 센터도 ‘국가재난관리 시설 기본계획’에 포함해 관리하는 것이 골자인 개정안이다. [관련 기사]

 

 2022년 10월 18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무회의에서 '디지털 서비스는 이미 떼려야 뗄 수 없는 우리의 일상'이라며 '네트워크망에 문제가 생기면 국민의 일상이 마비되고 국가 안보에도 치명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 기사] 

 

 2022년 10월 19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카카오 장애 사태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그동안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기간통신서비스와 달리 부가통신서비스는 통신 재난 대응 제도권 밖에 있었다'며 '하지만 카카오 등 주요 부가통신서비스 안전성 무너진다면 우리가 경험했듯 국민들 일상 불편 넘어 경제 사회활동이 마비되는 만큼 이번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2022년 10월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데이터센터 보호 조치 점검, 디지털 위기관리 본부 신설 등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발표했다. [관련 내용]

 

 

비판

1) 카카오의 서버 관리 원칙 무시

 서버를 분산하고 2중 이상의 백업을 하는 중소규모의 데이터 업체들도 지키는 원칙을 카카오는 지키지 않았다. [관련 기사]

 

 2012년 04월 29일 발생한 카카오톡 먹통 사태 때도 데이터센터가 한 곳뿐이라 비판받았으나 10년이 지난 뒤에도 해당 부분은 고쳐지지 않아 동일한 사태가 또 발생했다. [관련 기사]

 

2) 최고위 인사의 '예상 못한 화재' 발언

 양현서 카카오 부사장은 기자들을 상대로 한 공식 설명에서 '화재는 워낙 예상을 못 한 시나리오였기 때문에 대비책이 부족하지 않았나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화재는 전 세계 공통으로 전담 국가기구를 설치, 운영하고 있는 거의 유일무이한 재난임에도 예상 못했다는 말을 거대기업의 최고위 인사가 말함으로써 공분을 사고 있고 이런 인식을 가진 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들 재발을 막을 수 있겠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관련 기사]

 

3) 네이버와의 대응 비교

 네이버는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각(Datacenter GAK)이라는 이름의 자사 건물이 있기에 판교에 있는 서버들만 장애가 발생하면서 일부 서비스에만 장애가 생겨 대다수의 운영장비가 몰려있는 카카오와 달리 장애규모부터가 달랐다. 한편 카카오의 경우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에 데이터 센터를 짓고 있으며 2023년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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